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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그의
신형이 위에서 누가 잡아 당기기라도 하듯 일미터 정도 상승했다.
"쉬이이익"
그가 있던 자리를 두 자루의 칼이 방울뱀 우는 소리와 함께 간발의 차로 스쳐
지나갔다. 칼
을 그어댔던 자들의 얼굴은 영화속의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하는 것같은 검은 두건에
가려 보
이지 않았지만 그들의 눈은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 도로 커져 있었다. 한의
움직임은 완
전히 중력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놀람의 시간은 짧았다. 그들의 신형도 한을 따라 지면을 박차며 도약하고
있었다. 한
처럼 허공을 부유하는 듯 한 몸놀림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칼이 허공에 뜬 한의 몸을
양단하
기엔 충분한 높이였다. 그러나 그들의 칼은 이번에 도 속절없이 허공을 그어야했다.
한의 신형이 다리에 쇳덩이라도 매단 듯 갑자기 뚝 떨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들은
땅을 박
차며 허공으로 떠오르던 중 이라 총맞은 새처럼 뚝 떨어지는 한을 따라 낙하할 수
없었다.
그들의 육체는 한처럼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들은 놀라운 수련을 거친
자들이
지만 중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범인(凡人)인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했다.
그들은 솟구치고 한은 떨어지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그들을 스쳐 지나던 한의 양
손날이
인정사정없이 그들의 어깨 를 장작 패듯 찍어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들은
칼의 방향을 바꿀 타이밍도 잡지 못했다.
"퍽 프로토당첨확인 퍽 프로토당첨확인"
"콰앙!"
"쩡그렁 프로토당첨확인 쩡그렁"
각기 한쪽 어깨가 십센티 가까이 꺼진 자들의 눈이 무서운 고통으로 툭
튀어나왔다. 한이
내려치는 힘은 무시무시했 다. 그들의 몸은 뛰어오르던 때의 몇 배의 속도로 지면과
충돌하
며 벼락치는 소리를 냈다. 그 옆으로 끔직한 고통으로 정신을 잃은 그들의 손을
벗어난 칼
이 힘없이 굴렀다.
더 이상의 습격은 없었다. 하지만 한의 무심했던 눈에는 긴장의 빛이 떠올라
있었다. 그들의
연속공격이 그에게 경각 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아직도 쓰러진 자들보다 많은
자들이 남
아 있었다. 개개인이라면 그의 상대가 될 수 없는 자 들이었지만 그들의 연수합격은
충분히
그를 긴장시킬만한 위력이 있었다.
게다가 이자들은 어떤 고통에도 신음을 흘리지 않았다. 범상치않은 훈련을 받은
자들이었다.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자들이 누가 있는지 잠시 생각에 잠겼던 그의 눈이 반짝였다.
현실성
이 별로 없는 생각이었지만 이런 복장에 이런 칼 을 쓰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보았던 기억이 난 것이다.
한은 차가운 눈으로 그의 앞에 입을 벌리고 있는 아치형 길을 바라보았다. 이들이
그가 생
각하고 있는 것처럼 닌자라 면 이들의 복장과 칼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되
었다. 그들이 자신을 노릴 이유도 충분했다. 닌자라는 존 재가 조금 시대착오적이긴
했지만
그의 능력도 어차피 시대착오적이긴 매한가지 아닌가. 그와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
이 현실
에 존재하는데 닌자가 존재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이다.
무심한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던 한은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닌자이고
일본에서
온 자들이라면 현재의 상황 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뜻인데 그렇게 가정한다면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제자리에
서 있어서는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움직인 연후에야 의문은 풀릴 것이다.
한이 십여 미터 정도를 전진했을 때 그들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었다.
소제목미정
"핑 프로토당첨확인핑 프로토당첨확인핑 프로토당첨확인핑 프로토당첨확인핑"
귀청을 울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연속해서 들렸다. 그와 함께 한의 신형이 강물을
거슬러올
라가는 연어처럼 좌우로 유 연하게 비틀렸다. 그의 상체를 노리고 날아들었던 역시
검은 빛
을 먹여서 빛을 내지 않는 별 모양의 어린아이 손바닥 만한 쇠붙이가 흐느적거리며
움직이
는 그의 상체에서 일센치도 안되는 곳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스쳐지나갔다.
표창들을 간발의 차로 흘리며 앞으로 두 걸음을 전진하던 한의 신형이 주춤하며
멈췄다가
지면을 박차며 일미터 정도 를 뛰어 올랐다. 무릎부분이 무언가에 걸리는 느낌에
시선을 내
린 그가 앞길에 누에실처럼 가느다란 검은 선이 나무 와 나무사이를 가로지르며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그의 양옆에 있는 땅거죽이 뒤집히며 두 자루의 칼이 발목 과
허리를
베어왔던 것이다. 그 때였다.
"응?"
허공으로 뛰어올랐던 한의 입에서 약간은 어이없다는 듯 나직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싸움
에 임해서 무의식중에 입에 서 어떤 말이든 뱉어본 최초의 경험이었다. 그의
머리위로 이미
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폭 4미터가 넘어 보이는 정 방형의 그물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
던 것이다.
그물은 가늘기가 머리카락을 연상케했고 역시 먹물에 담갔다 꺼낸 듯 빛이 없는
검은색이어
서 보통 사람의 시력으로 는 있는지 없는 지도 모를 정도였다. 한눈에 평범한
물건이 아니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를 덮어씌우고 있는 것이 그물이라는 것을 알 수는 있었지만 한이 몸을 빼기는
용이하지
않았다. 그물은 장치에 의 해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네 귀퉁이를 한 손으로
부여잡고 있
는 자들이 그를 향해 일제히 칼을 휘두르며 함께 떨어 져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무위에
사람이 있는 것은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들이 그물의 한끝을 붙들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한
그였다.
"쐐애액"
그들이 휘두르는 칼의 속도는 무시무시해서 비단폭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칼그림자의 뒤에
들렸다. 허공에 떠 있는 한의 신형이 난자당하는 듯한 착각이 일어나고 있었다.
한의 굵은 눈썹이 꿈틀거렸다. 마치 막다른 골목에 몰린 짐승을 잡는 듯한 그들의
움직임이
그의 신경을 건드린 것이 다. 그의 무심하게 가라앉아 있던 눈이 무시무시한 빛을
토해 냈
다. 그의 정면을 보며 칼을 휘두르던 자의 전신이 써늘 하게 식었다. 그는 어둠에
잠겨있는
허공에 갑자기 나타난 두 개의 도깨비불같은 한의 시선과 정면으로 마주쳤던 것
이다.
한의 신형이 좌측으로 50센치 정도 허공에서 미끌어졌다. 그를 향해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허리로 비스듬히 휘둘러지 던 칼이 그의 몸을 스쳐 지나간 순간 그의 허리가 다시
한번 허
공에서 미세하게 흔들렸다. 그와 눈이 마주쳤던 자의 얼 굴이 복면속에서 파랗게
질렸다.
한의 신형이 마치 유령처럼 움직이며 어느 틈에 그의 코앞에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퍼억"
"......"
역시 비명은 없었다. 턱밑에서 솟아오른 한의 정권에 턱이 부서진 자가 그물의
한쪽 끝은
잡았던 손을 놓치며 뒤로 퉁 겨나갔다. 그런데 허우적거리며 뒤로 날아가 떨어지는
그의 손
에 들려있던 칼과 허리춤에 걸려있던 검집이 보이지 않 았다.
"쑤아아앙!"
공기가 갈라지는 섬찟한 소리와 함께 먹물처럼 검은 칼빛이 무시무시하게
일어났다. 한이
암습자의 손에서 탈취한 검 이 그의 왼손에 들린 채 어둠을 반으로 가르고 있었다.
검은 번
개가 하늘을 내달리는 듯한 광경이었다.
땅에서 몸을 일으키며 그물의 영역을 비킨 후 다시 칼질을 하려던 자도 프로토당첨확인 그물을
잡고 있던
자들도 경악으로 눈을 부릅 떴다.
특수합금으로 만들어서 거미줄처럼 얇지만 질기기로는 세상에 드문 그물의
정중앙이 종이
잘리듯 두 쪽으로 갈라지 고 있었다. 고열로 녹일 수는 있어도 무엇인가로 자르는
것은 불
가능하다고 믿었던 물건이 눈앞에서 두쪽이 나는 광 경을 본 그들의 경악은 쉽사리
가라앉
지 않았다.
상대의 능력이 비범하다는 말을 반복해서 듣고 충분히 긴장을 한 상태였어도
경악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기 때문이다.
경악으로 인한 순간적인 멈칫함이 그들의 최후를 결정지었다. 한과 같은 고수를
면전에 두
고 몸이 굳는다는 것은 비 록 그 시간이 순간이라 할지라도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다.
"빠각!"
격렬한 타격음이 허공을 울렸다. 그물을 가르며 허공으로 치솟았던 한의 신형이 막
바닥에
발을 디디는 왼편에 있는 자의 머리위로 이동하며 오른 손에 들고 있던 검집으로
그자의 이
마를 후려쳤던 것이다.
"털썩"
검집으로 이마를 격타당한 자의 몸 전체가 뒤로 벌컥 젖혀지며 허공에서 두어
바퀴를 굴러
바닥에 떨어졌다. 뒤로 젖 혀지는 자의 어깨를 발로 걷어차며 탄력을 얻은 한의
신형이 삼
미터의 공간을 단숨에 압축하며 반대편에 있던 자의 머리위로 이동했다.
허깨비처럼 어둠속에서 흐릿한 잔영을 남기며 자신의 머리위에 떠 있는 한을 본
자는 어금
니를 악물었다. 그는 허리 를 비틀며 그 가속도를 이용해 양손으로 굳게 움켜쥐고
있던 칼
을 사선으로 그어 올렸다. 다른 세 명도 그들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로 달려들며
일제히
칼을 휘둘렀다.
"슈슈슈슉"
네 자루의 칼이 일시지간 한의 사방을 빗발처럼 그어댔다. 어둠속에서 별처럼
빛나고 있던
한의 두 눈에 차가운 기운 이 떠올랐다. 그의 신형이 허공에서 팽이처럼 회전했다.
그와 함
께 그의 왼손에 들렸던 칼이 어둠속에서 은은한 검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 칼
이 폭풍처럼 원호를 그리며 허공에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챙 프로토당첨확인 챙 프로토당첨확인 챙 프로토당첨확인 챙"
맑은 칼부딪치는 소리가 서너 차례 울리며 잠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상황을
이해하지 못
한 네 명의 사내가 멍한 표 정으로 서 있을 때 칼을 뒤따라온 칼집이 그들의
정수리를 연쇄
적으로 두드렸다.
"퍼퍼퍼퍽"
네 명의 사내들이 무서운 속도로 사방으로 퉁겨나갔다. 정신을 잃고 나뒹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그들의 손아귀에 들린 칼만큼이나 비참했다. 그들이 들고 있는 칼은 절반
이상 길이
가 줄어 있었다. 칼의 중동이 두부처럼 잘려나간 것 이다.
한이 휘두른 검은 충만한 검기를 담고 있었다. 그를 공격한 자들의 칼은 최상의
철을 수백
번 담금질한 것들이었지만 유형화된 검기를 견딜 정도의 강도와 탄력을 갖고
있지는 못했
다.
그들이 잠시 멍해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칼이 한을 난자하기에 충분한 거리까지
그어졌음
에도 한이 멀쩡하게 허공을 부유하듯 떠 있는 것을 본 때문이었다. 검신이 잘려
나간 것은
찰나지간이어서 그 칼의 주인들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 다.
숲속은 한차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했다. 사방에 온통 검은 빛 일색인 십
여명의 사내
들이 널부러져 있었지만 사 방은 쥐죽은 듯 고요했다. 어둠을 점령했던 진한 살기도
언제적
일이냐는 듯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한은 손에 들었던 칼과 검집을 바닥에 던졌다. 잠시 쓰러져있는 자들을 바라보던
그는 신형
을 돌렸다. 그의 행동은 미 진한 무언가가 있었지만 신형을 돌린 그의 표정은
평소의 무심
함을 되찾고 있어서 그 표정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 는지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는 성큼성큼 걸어 숲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일이 일어난 것은 그가 아치형의
숲길을
막 벗어나 가파른 내리막 길에 들어섰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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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별로 좋지 않군요. 맥이 빠져서 글이 나가지 않아 오늘은 이쯤에서
끝냅니다.
어느 분이 메시지로 사이트 하나를 소개시켜 주길래 들러봤더니 제 글이
삼권분량까지 압축
돼서 올라와 있더군요. ㅠ.ㅠ
제 글이 몇 곳에서 돌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제 눈으로 확인하기는
처음이어서 기분
이 더 씁쓸합니다. 제 글은 십대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예외가
없군요.^^;;;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글은 많고 시간은 모자라고 주변 일은 조금 꼬이고 있어서
어렵사리
글을 쓰고 있는 제 입장에 서 불펌은 저를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아직 법적 대응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제 글을 불펌하시는 분들에게 경고겸
부탁을
합니다.
퍼가지 마십시오.
저는 이 글을 연중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재미로 하는
불펌행
위는 완결까지 연재하고자 하는 제 생각을 깰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첫 글인 제 글을 재미있게 봐주고 계십니다.
저와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기운빠지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소제목미정
사과부터 드립니다.
공지도 하지 못하고 근 열흘 동안 연중을 했습니다.ㅠ.ㅠ
믿어지지 않는 개판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보면서 머릿속에 들어있던 글의 줄거리가
모두 날
아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정치 이야기를 짧게나마 하겠습니다.
글을 지금까지 읽어오신 분들은 어느 정도 저의 정치적 성향이나 지향점을 느끼고
계실 것
입니다. 제가 가진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개인의 견해라
생각하고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역사의 퇴행적 반동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그 반동
이 너무 빨리 그리고 무식 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충격이었습니다.
권리를 가진 자는 자진해서 그것을 내놓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지난 역사가 잘
말해주고 있
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현재의 상황은 총선을 위한 정략적 판단에 기초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요소도 없다고는 할 수 없 겠지만 본질적으로 이번 일은 반민족적 프로토당첨확인 반개혁적 프로토당첨확인
반역사적 기득
권 세력의 누적된 불안과 불만이 폭발한 것입니다.
저는 일차적 반동은 총선 이후 친일청산법이 원안으로 회복되어 진행되는 와중에
벌어질 것
이라고 예상해 왔습니다. 친일민족반역자들의 후예가 가진 재산을 얼추 추정하면
550 조원
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 재력과 권력을 가진 자들 이 자신들의 이마에 주홍글씨를
새기는
데 가만히 앉아서 당할 리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다시금 역사에 반역할 것이라 는
것이 제
예상이었고 프로토당첨확인
이차적 반동은 망국적인 학벌카르텔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벌카르텔에 대한 이야기 는 복잡하기 때문에 다음 기회가 있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이런 예상을 돔구장에 있는 자들이 단번에 부셔버렸습니다. 정말 무식하고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말입니다.
제가 우리 사회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그리고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었다는
반성을 이번
기회에 정말 절실하게 했습 니다.
지금 일어난 반동과 앞으로 일어날 반동의 주체들은 일정 정도 겹치기도 하지만
겹치지 않
기도 합니다. 선거를 통해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다면 제가 말씀드린 두 번의
반동은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이지만 이번의 반동이 진압되지 않 는다면 이후의 반동은 걷잡을
수 없어
질 것이고 프로토당첨확인 역사는 후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십여일간 머릿속이 정말이지 복잡했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의 연중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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